우리 국민들의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시간이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한 'VOD 시청현황'에 따르면 국민들이 방송 프로그램 VOD를 시청하는 시간은 69억분으로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비방송 콘텐츠(28억분)에 비해 2.5배 가량 많았다.
또 방송 프로그램은 1번 다운로드하면 42.3분을 시청한 반면 비방송 콘텐츠는 13.3분을 시청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로드당 방송 프로그램 시청시간이 비방송 콘텐츠에 비해 3.17배나 더 많은 셈이다.
방송매체별 VOD 시청시간을 살펴보면 지상파 방송이 전체 시청 시간의 75.8%를 차지했다. 종편 4개 채널(15.4%), CJE&M 계열(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