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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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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中企 대기업 발행 수표로 결제 가능해져

앞으로 대기업에서 발행하는 수표로 중소기업들의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부터 30일까지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상생결제시스템 확산 대회'를 개최한다.

상생결제시스템은 2차 이하 중소기업이 받는 납품 대금을 대기업에서 발행하는 매출채권으로 지불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상생결제시스템이 확산될 경우 2∼4차 협력사가 담보 설정과 부도의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 또 채권할인 비용이 평균 50% 절감 돼 2차 이하 협력 기업의 현금유동성이 향상될 수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계의 결제관행 개선 요구 등을 감안해 상생결제시스템에 대한 조기 확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SKT, KT,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10대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국내 151개 대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생결제시스템에 참여하는 대기업사별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 참여 은행은 상생결제 상품 가입 설명과 상담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1차의 참여확대를 위해 금융지원 방안도 소개했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상생결제시스템이 더 많은 기업으로 확산돼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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