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유해물품의 국내 밀반입을 차단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검색장비로 엑스레이(X-ray)가 주목되는 가운데, 엑스레이 영상 판독능력의 자웅을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관세청은 이달 27일부터 3일간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적발역량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엑스레이(X-Ray) 영상판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방식은 총기류·마약류·고가 상용품(商用品) 등이 숨겨진 물품을 영상으로 판독한 엑스레이(X-Ray) 화면을 보고 제한시간 내에 은닉(隱匿)된 물품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회 모든 과정이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인은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성적이 우수한 참가자에게는 관세청장 표창과 경품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김낙회 관세청장은 “불법 총기류·마약류 등이 국내에 반입되기 전에 차단하는 것이 국민안전을 높이는데 가장 효율적으로, 이를 위해서는 엑스레이(X-ray) 영상판독 능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판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엑스레이(X-ray) 영상판독 경진대회나 모의적발훈련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