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의 정기주주총회가 지난 27일을 기점으로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이날 주총에서도 국세청을 비롯해 기재부, 관세청 고위직 출신들이 사외이사에 대거 선임됐다.
30일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장관은 두산인프라코어의 27일 주총에서 사외이사에 신규선임(3년)됐다.
전형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GS글로벌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3년)됐으며, 조용근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서연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2년)됐다.
또 김창섭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두산건설 사외이사(감사위원, 3년), 임향순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CNH 사외이사(1년), 노석우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계룡건설산업 사외이사(3년)에 각각 재선임됐다.
김 광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현대그린푸드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2년)됐다.
이와 함께 관세청장을 지낸 허용석씨는 휴비스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3년)됐으며, 재경부 세제실장을 지낸 남궁훈씨는 휠라코리아 감사에 신규선임(3년)됐다.
이밖에 김만호 전 구로세무서장은 오르비텍 사외이사(3년), 권기영 전 성남세무서장은 서진오토모티브 사외이사(3년), 금성연 전 역삼세무서장은 AJ렌터카 사외이사(3년)에 각각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