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을 끝으로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작년 3월 세무회계사무소를 개업했던 우병갑<사진> 세무사가 지난달 변호사·공인회계사 및 동료세무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토털세무서비스 제공에 본격 나섰다.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2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3명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전문지식과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종합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것이다.
우선 법률전문가 쪽에서는 법무법인 세강 박철민 변호사와 대원종합 법무법인 이임성 변호사가 참여했다.
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7기 출신으로 서울서부지방법원 조정위원,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을 지냈으며,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1기 출신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를 지냈다.
회계분야에서는 최영문·조재만 공인회계사가 합류했다. 두 사람 모두 서원세무회계사무소 소속으로 삼정회계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조세전문가 쪽에서는 우병갑 세무사를 비롯해 최종욱·조영길·김승진 세무사가 가세했다.
우병갑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시 법인세와 특별세무조사 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조사통이며, 최종욱 세무사 역시 국세공무원 출신으로 양도·상속·증여세 등 재산제세 분야 경력이 풍부하다.
45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조영길 세무사는 이택스코리아 세법강사를 지냈으며, 46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김승진 세무사는 남대문세무서 국세심사위원을 지냈다.
우병갑 세무사는 "세법과 회계에 관한 실력과 경력을 갖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들로 팀을 구성했다"면서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 양도세, 상속·증여세는 물론 법률자문, 조사대응, 조세불복, 회계감사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