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08. (일)

관세

[세관장회의]전국 세관에 'YES-FTA 차이나센터' 설치

관세청, 전국세관장회의서 한·중 FTA 대비 관세행정 대책 발표

관세청이 전국 30개 세관에 85명 규모의 'YES-FTA 차이나센터'를 설치, 기업들의 對 중국 FTA 활용을 지원한다.

 

관세청은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 47개 세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세관장회의를 열고 한·중 FTA 대비 관세행정 대책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우선 전국 세관에 'YES-FTA 차이나센터'를 설치해 1대1 컨설팅 등 FTA 활용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원스톱 제공할 계획이다.

 

광동, 산동 등 중국내 주요 거점지역에는 'FTA 차이나 협력관'을 파견해 기업들의 현지 통관애로를 즉시 해결하고, 원산지정보 전자교환, 차이나 C/O 전담데스크, 전용 원산지 관리시스템 보급 등으로 기업들의 원산지증명 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관세청은 이같은 지원책과 더불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국발 불량 먹거리·의약품, 마약류, 지재권 위반물품 등 高위험물품에 대한 감시단속체계를 재정비하고, 통관·유통 과정에서 중국산 제품의 국산 둔갑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원산지표시 제도를 개편키로 했다.

 

아울러 對중국 무역기반 금융범죄의 모니터링 강화, 자본거래와 연계한 가격심사 및 첨단분석기법 운용을 통해 지능형 탈세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인천공항·김포·인천·평택 세관 등 對중국 교역의 주요 통로인 서해안권 세관의 조직과 인력, 업무수행체계를 개편해 FTA 활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섬유·의류, 전자·전기, 생활산업 등 5대 수출전략산업에 대해 한중 특화모델을 개발 보급하고, 개성공단 제품의 국산 인정에 맞춰 지원시스템도 정비키로 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