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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09.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이재숙(초대 신광주세무서장) 세무사 인터뷰

“지역 납세자로부터 받는 성원 이제는 보답할 차례”

“신광주세무서 개청 당시부터 지역납세자들로부터 받은 무한한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경제 부흥과 함께 한다는 각오로 세금고충을 해소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지난연말 초대 신광주세무서장을 끝으로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임한 이재숙 前 신광주세무서장이 이달 16일 납세자권익보호지킴이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 세무사의 납세자권익보호 활동 근거지는 신광주세무서 청사인근(경기도 광주시 포돌이로 1 진영빌딩 5층, 으뜸 세무회계)으로, 납세자와 과세관청간의 접점이 빈번한 세정현장에서 적극적인 권익지킴이로 나설 계획이다.

 

초대 신광주세무서장이라는 위상 탓인지 이 세무사가 섭렵한 풍부한 국세경험은 일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39년간 국세공무원으로 재직하면 쌓은 노하우는 결코 녹록치 않다.

 

국세청 본청 조사국과 중부청 조사국에서 재직하며 세무조사를 기획하고, 한편으론 세무조사 현장에서 범칙조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등 조사경험이 풍부하다.

 

특히, 감사분야에서의 오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여느 국세청 퇴직공무원보다 넓은 인맥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세정가에서 받고 있다.

 

이 세무사는 그러나, 지난 39년간의 국세공직자 생활 가운데 가장 우선으로 꼽는 시기는 자신의 마지막 공직시기인 신광주세무서장 재직시절을 꼽았다.

 

“신광주세무서 개청준비단장을 맡아 지역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한편, 열악한 세원환경과 부족한 인력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설 조직을 안정시키는데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쳤다”고 개청 당시를 이 세무사는 회상했다.

 

이어 “열악한 세원환경에 있는 납세자를 위해 무리한 세금징수 보다는 국세행정의 동반자로 현장소통을 통한 공감하는 세정을 펼치는데 주력했다”며, “다행이도 이같은 노력이 성과로 귀결되는 한편, 지역납세자들로부터도 한단계 높은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제 지난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제2의 인생출발선에 선 이 세무사는 공직 당시는 물론, 세무사로서도 납세자와 함께 하는 삶이 가장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 세무사는 “신광주세무서장으로 재직하면서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을 지역납세자들로부터 받았다”며, “이제는 세금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충을 해소해 나가고자 한다”고 개업 소회를 밝혔다.

 

[프로필]이재숙 (前 초대신광주세무서장) 세무사
△39년 국세공직자 생활 △대방·동작·북인천·양천·강서·종로·성북·청량리·홍천세무서 등 근무 △서울지방국세청 직세국 재산세과 △국세청 감사관실·조사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3과 △중부청 감사관실 △삼척세무서장 △신광주세무서 초대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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