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2. (일)

기타

"나 구속해줘" 경찰서 물건 부순 40대 영장

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무전취식을 하다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경찰관의 컴퓨터 등을 부순 혐의(업무방해 등)로 오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서부경찰서 수사과 사무실에서 담당 경찰관의 컴퓨터 모니터를 들어 던져 책상 유리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이에 앞선 오전 0시께부터 광주 서구 한 노래홀에서 40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돈이 없이 취식한 혐의로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자신을 구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 등 전과 51범인 오씨는 3개월 전 출소했으나 마땅한 직업을 구하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또 다시 교도소에 가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