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은 18일 여야가 합의한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의 증인 출석 여부와 관련, "구름같은 이야기를 하고 그러나"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가진 측근들과의 송년 만찬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채택 되면 나갈 의향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할 일, 하는 일이지 나한테 물어보면 되나"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만찬은 이 전 대통령의 지난 2007년 대통령 당선일과 생일, 결혼기념일이 겹치는 19일을 하루 앞두고 축하 차원에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