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청장 임환수)은 19일 세종시 이전을 맞아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청현판을 내리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환수 국세청장은 “선배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뤄낸 국세청의 반세기, ‘서울시대’를 마감하는 현장에 서게돼 만감이 교차한다”며 “앞으로 국세청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책임자로서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66년 5,500명의 직원으로 서대문구 충정로에서 개청한 뒤 올해 2만 72명으로 직원수가 증가했으며, 세수규모는 700억원에서 190조 2천억원으로 국가 재정조달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개청이후 총 7차례의 청사가 이전한 가운데 5개국실 384명 규모의 서대문청사에서 67년 종로 관훈동 안국동 청사로 이전한 후, 70년에는 8개국실 383명 규모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로 자리를 옮긴바 있다.
이후 태평로청사, 양평동 청사, 종로청사에 이어 지난 2002년 11개 국실·824명 규모로 현 수송동 청사로 이전 12년 2개월간 수송동청사 시대를 이어갔으며, 22일 공식적인 '세종청사 시대'를 앞두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세종시 국세청사에서의 업무시작을 앞두고 지난 12일 국세청 개인납세국, 납세자보호관실을 시작으로 13일과 14일 감사담당관실, 조사국, 법인납세국, 전산정보관리관실 이전을 완료했다.
이어 19일부터 3일간 소득지원국, 자산과세국, 감찰담당관실, 대변인실, 징세법무국, 국제조세관리관실, 청장실, 차장실, 기획조정관실, 운영지원과 이전을 완료한 후, 22일 세종청사 입주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 국세청사 연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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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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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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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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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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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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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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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충정로2가 18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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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66.12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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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실/ 38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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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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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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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관훈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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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70.11
(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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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국실/
3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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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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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종합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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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세종로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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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2~’75.11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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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국실/
3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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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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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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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태평로1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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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2~’77.1
(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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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국실/
4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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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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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동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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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양평동4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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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83.8
(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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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국실/
8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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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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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동 (구)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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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수송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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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99.8
(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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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실/ 6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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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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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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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종로2가 6 종로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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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02.9
(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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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실/ 7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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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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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동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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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수송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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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14.12
(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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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국실/
8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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