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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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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공직사회, 문건 유출 사건에 흔들리지 말라"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국무위원들에게 "최근 문건 유출사건 등으로 논란이 있지만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런 때일수록 모든 공직자는 조금이라도 동요하거나 구설에 편승하지 말고 꿋꿋한 자세로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고 본분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말을 맞아 국무위원과 각급 기관장은 그동안 역점 추진한 정책 마무리와 새해 업무준비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경제부처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경제혁신 3개년 과제들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중점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 "이번 임시국회에서 중점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모든 정부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기국회에서 중점법안 136건 중 29건을 제외한 시급한 법안들이 통과되지 않아 경제 활성화와 국가혁신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각 부처는 소관 중점법안이 이번 국회서 통과될 때까지 국회에서 살겠다는 각오로 임해 상임위와 여·야 지도부에 충실히 설명해 법안이 통과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주택법 등 부동산 3법을 비롯해서 서비스발전법과 관광진흥법 등 경제 활성화 법안은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나가기 위해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전면적인 규제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규제개혁특별법과 공직개혁을 위한 부정청탁방지법도 시급히 통과돼야 한다"며 "공무원연금법은 금년 내에 통과되도록 함으로써 국가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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