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는 12일 강원원주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원주 신사옥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대지면적 4500㎡, 건축연면적 6127㎡)로 국토교통부의 에너지 절약형 건축시범사업으로 선정·추진됐으며, 태양광·지열 등을 활용한 친환경 사옥으로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건립됐다.
총 200억원 예산으로 2012년 12월 착공, 올 9월 준공했다. 이전 인원은 105명이다.
국토부는 대한석탄공사가 앞으로 이전할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함께 강원원주 혁신도시가 자원 개발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해 나가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원주 혁신도시는 원주시 반곡동 일대 3.61㎢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16년까지 대한석탄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3만여 명 규모의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