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세무와 회계연구’의 한국연구재단(NRF) 학술지 등재 신청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세무사회 부설 한국조세연구소는 최근 제2차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세무와 회계연구’의 연구윤리 활동을 강화키로 의결했다.
회의에서는 연구윤리 강화 방안으로 논문유사도 검사와 논문 표절방지시스템 운영 등 연구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수반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세무사회는 한국연구재단의 ‘논문유사도 검사 시스템’과 논문표절검사 업체인 ㈜무하유의 ‘카피킬러(COPY KILLER)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한국연구재단의 ‘논문유사도 검사 시스템’은 한국연구재단 DB에 등재돼있는 약 1백만건의 논문과 유사도 검사를 받는 것이고 ㈜무하유의 ‘카피킬러 시스템’은 인터넷 상의 4천만건의 웹 문서와 45억여개에 달하는 웹페이지와의 비교하는 표절검사 서비스이다.
한국조세연구소의 ‘세무와 회계연구’ 학술지 등재 추진은 지난 7월 연구소가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면서 시작됐다.
한국연구재단에 학술지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발행의 규칙성과 정시성 △논문당 심사위원수 △연구윤리 △논문명 및 저자명의 외국어화 △논문투고의 다양성 △한국학술지인용 색인 등록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이 중 지난 8월 한국조세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술지인용 색인에 기관회원으로 등재돼 요건을 충족했고 이번에 연구윤리 분야에서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두단계의 엄정한 연구논문 검사시스템을 시행함으로써 2015년 ‘세무와 회계연구’ 학술지 등재 신청을 위한 모든 자격을 갖추게됐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세무와 회계연구’가 한국연구재단 학술지에 등재되면 ‘세무와 회계연구’는 명실상부한 조세전문학술지로 거듭나 대외 신뢰도가 제고되고 더불어 세무사와 조세연구소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