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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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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은행 주식 2,100만주 3,108억원에 매각

2,100만주의 기업은행 주식이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됐다.

 

정부는 5일, 기업은행 주식 지분률 3,8%에 해당하는 약 2,100만 주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해 3,108억 원의 매각수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12월 4일 종가 1만 5,150원 대비 2.3% 할인된 주당 1만 4,800원이다.

 

매각가격 1만 4,800원 책정에 대해 정부는 직전 매각가격인 13,000원보다 1,800원(13.8%) 높을 뿐 아니라, 과거 2차례의 시간외 대량매매보다 최대 2.7%p 낮은 할인율이 적용됐다는 입장이다.

 

이번 매각으로 정부보유 기업은행 지분(보통주 기준)은 55.0%에서 51.2%로 하락했으며, 매각물량은 내국인과 외국인에 5:5의 비율로 균형 있게 배분됐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최초 매각 이후 점차 높은 가격에 보유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재정수입에 기여해왔으며 이번 매각은 정부와 주간사단의 지속적인 시장 소통 노력은 물론 전략적인 투자자 마케팅을 통해 과거 2차례의 블록세일보다 낮은 할인율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정부지분 매각 이후 기업은행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전례에 비춰 볼때 향후 기업은행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잔여 지분 매각에도 더욱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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