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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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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법안전쟁…與 "공무원연금 개혁·민생법안 집중"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새해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예산정국이 마무리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3일 공무원연금개혁 등 3대 개혁과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당력을 집중할 것을 예고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예산안이 제 때 통과된 만큼 민생 안정과 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국민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공기업-규제개혁 등 3대 개혁은 물론 민생 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30개 법안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한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활성화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경제법안 입법의 타이밍도 중요하다"며 "골든타임을 놓치면 경제살리기는 물거품이 된다. 민생경제 법안들이 정기국회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정기국회 이후 임시국회를 어떻게 할 것인지 여야가 합의를 하겠다"며 임시국회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야당이 주장하는 국정조사 문제 등 여러가지 현안이 있다. 대책을 세워서 금년 안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원유철 의원은 "여야가 12년 만에 예산을 합의처리하는 새로운 희망을 보여줬지만 또 다른 한파가 찾아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고 평가하며 "예산안 합의 처리로 생겨난 동력으로 이번 회기 내에 우리 국회가 규제 개혁, 민생 경제 살리기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나간다면 한파로 움츠러든 서민들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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