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는 28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재이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구재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배들이 이룬 성과와 아름다운 전통은 계승하고 고시회의 주인인 회원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며 멋진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목표와 비전으로 제22대 고시회에서 힘차게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세무사고시회 전용 앱 '퀵택스'를 통한 회원서비스 제공 ▶준조세인 '지역회비', 세무사회 예산으로 편성 ▶원로-청년 세무사간 '세무사명예은행' 개설 ▶지방세분야 직무 재창출 등과 같은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회무구상을 밝혔다.
구 회장은 "본회 집행부는 물론 부산·대구·광주·충청 등 지방고시회가 혼연일체가 되고 애정과 관심을 가진 전국 회원들이 전폭적으로 참여하고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년간 고시회를 이끌어 온 안연환 회장은 이임사에서 "미래세대 주역인 고시회 임원들과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함께 실행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무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품격있는 세무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서울시와 고시회가 내년부터 함께 추진하는 '서울시 마을세무사' 제도와 관련, 143명의 마을세무사에게 박원순 서울시장이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45기(2014.11.1~2015.10.31) 예산으로 5억6천만원을 책정했으며, ▷'퀵택스' 앱 서비스 ▷세무사 명예승계은행 개설 ▷세무사창업학교, 전문성학교 등 맞춤형 연수 실시 ▷지역회비 폐지 추진 ▷납세자지원센터 개설 등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시상식에서는 김경하 세무사 등 12명에게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공로상, 이창식 세무사 등 3명에게 백재현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기총회 및 취임식에는 김기식 국회의원, 백재현 국회의원, 사카모토 가쯔오 전국청년세리사연맹 회장, 백운찬 전 관세청장,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이영근 전 부산지방세무사회장, 송쌍종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이준규 경희대 교수, 박종수 고려대 교수, 정영화․송춘달․박찬용․안수남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임정완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백정현 한국세무사회 감사,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신광순 전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한헌춘 전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최원두 세무사석박사회장, 김귀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 이종탁 세무대학세무사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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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김기식 의원, 백운찬 전 관세청장,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 수많은 외빈들이 참석했다.<사진 좌측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안연환 전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구재이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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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기총회에는 내외빈을 비롯해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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