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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7.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고시회-서울시, '마을세무사' 출범

박원순 서울시장, 고시회 정기총회서 143명에 위촉장 수여

전국에 8천여명의 회원을 둔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구재이)가 서울시와 함께 '마을세무사'사업을 시작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세무사고시회 제44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마을세무사'로 참여한 세무사 14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마을세무사 사업을 공식 출범시켰다.

 

서울시 '마을세무사' 사업은 지난 9월 고시회가 서울시에 지방세 분야 세무상담과 불복청구, 각종 지방행정자문 등을 수행하는 시민의 세무사 제도를 제안한데서 출발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서울시 마을세무사 143명은 자치구 등 지방행정기관과 연계해 지방세 세무상담 및 영세사업자 무료불복대행 등 권리구제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지방행정 관련 각종 위원회 활동 및 지방세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박원순 시장은 위촉식에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기초인 마을공동체를 위해 세무사고시회와 같은 전문가단체가 자발적으로 나서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고 세무사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안연환 직전회장은 "마을세무사 사업이 세무사들의 사회봉사를 통해 앞으로 취약했던 세무사의 지방세분야 업무영역 확대에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2년간 세무사고시회 선장이 된 구재이 신임회장은 "서울시 마을세무사 사업은 사회봉사와 수익확대라는 투트랙 활동을 통해 세무사의 위상과 업역확대를 꾀하는 차기 고시회의 대표사업"이라면서 "형식적인 조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활약으로 국민과 시민들에게 정말 꼭 도움이 되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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