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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관세

관세청, 2016년 베트남과 AEO MRA 체결 가시화

천홍욱 관세청 차장, 베트남과 액션플랜 서명…동남아국가 체인효과 기대

대외 무역 흑자국인 베트남과의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 체결이 오는 2016년을 목표로 급물살을 타게 된다. 

 

천홍욱 관세청 차장은 24일(월) 유타나 임가룬트(Mr. Yuttana Yimgarund) 태국 관세차장과의 논의를 통해 양국 간 AEO MRA 체결을 위한 액션플랜에 서명했다.

 

이날 양 관세당국이 AEO MRA 체결을 위한 협상 절차 및 이행안(로드맵)에 합의함에 따라 실무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천홍욱 차장은 이날 서명식 직후 “이번 액션플랜 서명을 계기로 태국과 AEO MRA가 조속히 체결돼 양국 간 교역 촉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오는 2016년 체결을 목표로 실무협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태국 관세당국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우리나라는 지난해 태국과의 무역을 통해 28억 4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무역수지 흑자국이다.

 

특히, 대(對)태국 수출의 35%를 AEO 업체가 점유한 것으로 집계돼 향후 AEO MRA가 체결될 겨웅 수출경쟁력 강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태국과의 AEO 액션플랜을 계기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 등 9개국과 AEO MRA를 체결한 세계 최다 MRA 체결국으로, 통관장벽이 높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흥공업국을 중심으로 약정 체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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