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의 부동산관련 세제 등 조세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기재부는 22~23일 양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18차 한-중 조세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은 문창용 세제실장을 수석대표 조세기획관, 조세정책과장 등 총 10명이 참석하고, 중국측은 수석대표인 왕바오안(王保安, Wang Bao’an) 재정부 차관을 비롯 총 6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양측은 올해 세제개편방안을 설명하고,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연금세제, 부동산 관련 세제 등 양국의 주요 조세정책 및 조세제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은 조세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간다는 구상이다.
한-중 조세정책회의는 95년 8월 제3차 한-중 경제차관회의의 후속조치로 96년부터 상호방문 형식으로 매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