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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관세

정희수 의원, 최근 3년간 마약 적발 813건, 3천380억

최근 3년간 마약 적발 실적이 813건, 3천38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수 위원장은 14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마약 적발 건수는 총 813건으로, 2011년 174건, 2012년 232건, 2013년 254건, 2014년 6월 현재 153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적발금액도 2011년 619억6천100만원, 2012년 635억8천600만원, 2013년 929억7천400만원, 2014년6월현재 119억3천200만원으로 증가해 최근 3년간 합계액이 무려 3천380억5천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3년간 마약을 적발한 경로를 보면 국제우편이 430건(52.9%)으로 가장 많았고, 특송화물 211건(26.0%), 항공여행자 113건(13.9%), 해상여행자 37건(4.6%) 순이었다.

 

반입 국가별로는 중국이 225건(27.4%)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185건(22.6%), 영국 73건(8.9%) 순이었으며, 적발금액도 중국이 1천495억700만원(44.2%)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멕시코는 올해 1건이 처음 적발됐지만 적발금액은 453억5천400만원(13.4%)에 달해 중국 다음으로 많았다.

 

정희수 위원장은 "국내 마약 적발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가 마약 밀거래의 타깃이 되는 듯 해 우려스럽다"며 "관계 당국은 마약 반입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로 국민 건강 보호와 마약 청정국 유지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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