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현재 관세청이 납세자에게 돌려준 과오납 환급금은 4천116억원으로 전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올해 8월까지 관세청이 납세자에게 돌려준 과오납 환급금은 4천116억원(1만302건)으로 2013년 1천40억원과 비교해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부과처분 취소에 따른 환급금이 968억원(481건), 신고납부 오류 3천71억원(9천377건), 직권경정 77억원(491건) 등이다.
이 가운데 ‘신고납부 오류’ 항목의 증가는 WCO(세계관세기구)가 휴대폰 부분품을 무관세 처리 결정함에 따라 급격히 증가했다 하더라도, 관세청 잘못에 따른 부과처분 취소 환급금의 경우 2012년 189억원 대비 500%이상 급증했다.
부과처분 취소 환급금은 2012년 189억원, 2013년 336억원, 2014년 8월 968억원으로 급증했다.
김 의원은 "과오납 환급은 납세자의 신고납부 오류를 제외하면 사실상 관세청의 행정 착오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과오납 환급을 줄이기 위해 관세청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