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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미국 주가 대폭 하락…유럽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7일 미국 주가는 세계 경제 특히 유럽 경제의 둔화 조짐에 대한 우려로 대폭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29.72포인트(1.5%)가 하락해 1935.10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9월18일 2011.36의 기록을 수립한 이래 약 4%나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도 272.52포인트(1.6%)가 떨어져 1만6719.39로, 나스닥 지수는 69.60포인트(1.6%)가 하락해 4385.20으로 마쳤다.

이날 주가는 독일의 8월 중공업생산이 예상보다 훨씬 큰 4%의 하락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개장 초부터 하락했다.

뒤이은 소식들도 비관적인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7월의 3.4%에서 3.3%로 낮췄다.

이날 GM은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이 그 주가 목표를 낮춘 뒤 1.98달러(5.9%)나 떨어져 31.77달러를 기록했다.

탄산수 제조기 브랜드 소다스트림도 미국에서 충분한 고객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6.05달러(21.9%) 떨어져 21.5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증시는 금주부터 시작될 3분기 실적 발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분기 실적 발표의 선두주자인 알루미늄 기업 알코아는 8일 증시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가 하락에 편승해 채권 값은 올라 10년짜리 국채의 이율은 전날의 2.42%에서 2.34%로 하락해 올해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경기 침체로 석유 값은 떨어져 미국 원유는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1.49달러가 떨어져 88.8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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