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 3 우승자 버나드 박(21)이 데뷔 즉시 주목 받고 있다.
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버나드박이 6일 발표한 새 음원 '난'이 7일 오전 9시 기준 네이버뮤직 등 2개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차트 1위에 올랐다. 다른 7개 실시간 차트에선 톱 5에 진입했다.
신인의 첫 음원으로는 이례적인 성적이다. 싱어송라이터 김동률(40)의 정규 6집 '동행'의 타이틀곡 '그게 나야' 음원차트 독주에 맞서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두곡 다 가을에 어울리는 짙은 감수성의 곡이다. 특히 '난'은 지난 1997년 발표한 박진영의 3집 '썸머징글벨'에 수록된 팝 발라드다. 담백한 버나드박의 목소리에 맞게 어쿠스틱 기타와 오케스트라로 리메이크했다. 연인을 잊지 못하고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마음을 애절하면서도 감미롭게 녹여냈다.
버나드박은 12일 SBS TV '인기가요'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13일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비포 더 레인(Before the Rain)'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