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6일부터 일주일 동안 '유럽 브랜드 라이센싱 시장조사단'을 영국 런던과 핀란드 헬싱키로 파견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단은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영국과 앵그리버드 등 모바일 컨텐츠 분야에 강점을 가진 핀란드 시장조사를 통해 우리 서비스와 컨텐츠 수출초보기업들의 새로운 시장개척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콘텐츠, 디자인 관련 업체 8개사가 참가하는 시장 조사단은 '브랜드 라이센싱 유럽 2014'를 참관하고 참가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전세계 각국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컨텐츠와 디자인, 패션 분야 2500여개사가 참가하고 5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내방한다.
10일에는 역대 아이폰 유료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앵그리버드(Angry Bird) 개발사이자 'KITA 빅바이어 클럽'인 로비오 사를 방문해 청년 창업 성공스토리,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사례를 배우고 우리 컨텐츠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도 갖는다.
시장조사단 단장을 맡은 무역협회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이번 시장조사단 파견을 통해 우리 서비스분야 수출 초보기업들이 선진 유럽시장을 포함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