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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내국세

김현미 의원, 유통중인 위조지폐 5천원권이 가장 많아

위조지폐 발견지역 서울·경기·인천권역 등 경제활동 많을수록 유통 위험

지난달 서울지역에서 5만원 위조지폐 1천300여장이 발견된 반면, 한국은행에 신고되는 원화 위조지폐는 매년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조지폐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 지역으로는 서울과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나, 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지역일수록 위조지폐 유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현미 의원(새민연)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위조지폐 단속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만53장의 위조지폐가 적발된 가운데 범칙금액으로는 7천830만원어치가 발견됐다.

 

2년 후인 2013년에는 위조지폐 발견비율이 큰 폭으로 감소해 3천588장(적발금액 2천620만원)이 발견됐으며, 올 상반기 중에는 1천300장이 발견되는 등 지속적인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발견된 위조지폐 권종별로는 오천원권, 일만원권이 주를 이룬 가운데, 오천원권이 가장 많이 위조돼 올 상반기에만 874장이 발견됐다.

 

특히 올해 9월 서울에서 1천351장이나 발견된 최고액 화폐인 오만원권의 위조지폐는 2012년에 330장으로 전년대비 두 배 증가했으나 이후 지속해서 감소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전국에서 위조지폐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 지역은 2014년 상반기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에 발견된 위조지폐 1천300장 가운데 서울에서만 708장이 발견돼 가장 많았고, 경기지역이 197장, 인천 134장 순이었다.

 

서울은 해마다 가장 많은 위조지폐가 발견되고 있어 2011년에는 무려 5천121장이 발견되었으나, 2012년 4천589장, 2013년 2천047장 등 다행히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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