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정부의 복지재원마련을 위해 구성된 국세청 지하경제양성화 T/F팀을 정규조직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세청은 현재 파견·동원인력으로 구성된 임시조직인 지하경제양성화 T/F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업무추진을 보다 체계화하고 강화하기 위해 정규조직화를 추진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국세청은 임환수 청장 취임이후 조직개편작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하경제양성화 T/F조직의 정규화를 통해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를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정규조직화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본청 조사국 내에 과단위 성격의 ‘지하경제 양성화 팀’을 설치하고 현행 TF인원 전부를 정원화하는 방안”이라며 “지하경제양성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임시조직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새정부의 핵심과제인 지하경제양성화를 위해 국세청 차장 직속으로 지하경제양성화 추진단을 발족한바 있으며, 총괄 T/F를 중심으로 고소득자영업자, 역외탈세, 민생침해 사범 등에 대한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