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해 12월 12일부터 세종시 이전을 진행 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직원들은 본청 발령에 대한 인사가 미리 알려지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주거 마련을 위해 이번만큼은 미리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희망.
올해 연말 및 내년 초 정기인사 시 본청으로 인사발령이 예상되거나 본청근무를 희망하는 일부 직원들에게 가장 큰 관심거리는 출퇴근 여건과 주거문제.
서울에서 세종시로 출퇴근 할 경우 ‘피곤하더라도 한시간 정도 더욱 부지런해져야 한다’는 남다른 각오를 다져야 하고, 출퇴근이 한두 시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직원들은 세종시 주거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본청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일부 직원들은 본청 발령 시 주거를 빨리 마련해야 한다는 불안감이나 주거문제 해결 전까지 출퇴근해야 하는 피로감 등으로 야기될 수 있는 업무집중 저하 등을 우려.
이에 따라 본청으로 인사발령이 될 대상자나 희망자만이라도 미리 선별해 귀띔해준다면 본청 발령 직후 주거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되고 그만큼 업무에 대한 몰입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
한 관리자는 “만약 본청 발령 시 급히 주거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집중은 물론, 피로감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 번에은 여건상 본청 발령자에게 미리 귀띔을 해 주는 것은 인사 보안문제와는 다른 차원으로 검토돼야할 사안"이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