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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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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필요해서' 친구들과 함께 자기 집을 턴 10대 덜미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집을 턴 1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일 김모(18)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6월18일께 함께 가출한 친구 장모(19)군과 유모(19)군 등 2명을 데리고 대구시 서구 평리동 자신의 집에 몰래 들어가 어머니의 통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 등은 훔친 통장에서 2회에 걸쳐 현금 600만원을 인출한 뒤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김군의 어머니는 이러한 피해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나 제보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범인이 아들임을 알게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전과 24범인 아들이 이번 일로 또 다시 경찰에 붙잡힐 것을 우려한 어머니가 진술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설득 끝에 피해 사실을 확인, 이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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