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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삼면경

임환수 첫 전국관서장회의…'현안업무 집중에 포커스'

◇…임환수 국세청장 취임 후 첫 전국관서장회의(29일)가 열린 직후 직원들은 ‘이날 회의는 일하는 분위기를 잘 유지하는 데 포커스를 둔 것 아니냐’는 해석.

 

김덕중 전 국세청장의 경우 3번의 전국관서장회의를 개최했는데, 첫 회의였던 작년 4월 11일은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주 내용으로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 이후 8월 29일 열린 회의에서는 고위직 비리를 의식한 듯 청렴서약식 등을 통해 청렴의지를 다짐하는 ‘국세청 신뢰’에 방점.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가 참석했던 올해 2월 26일 회의에서는 역외탈세 조사 강화 및 지하경제 4대분야 양성화를 하되 서민·중기 세정지원에 초점.

 

반면, 이 번 임환수 청장의 첫 번 째 전국관서장회의는 '흐트러짐 없는 업무수행'에 방점이 찍혔다는 풀이.

 

이는 금년에는 작년보다 세수부족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항상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고위 관리자의 청렴·솔선수범, 여기에 연말 세종시 이전과 내부조직 개편이라는 굵직한 이슈가 자리하고 있는 것도 감안 된 것이라는 분석.

 

국세청 한 직원은 “관리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직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내부조직개편을 앞두고 있어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업무분위기를 다잡아 계속 잘 이어가는 것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여겨진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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