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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청약저축 금리 10월부터 '3.3% → 3.0%' 인하

주택청약저축 금리가 10월부터 0.3%포인트 인하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가입기간 2년 이상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이자율을 3.3%에서 3.0%로 0.3%p 인하한다.

청약저축 금리가 최근 시중금리 하락에 비해 상당히 높아 이자율을 현실에 맞게 인하하는 것이다.

다만 가입기간 1년 미만 및 1년 이상 2년 미만은 각각 2%, 2.5%로 현행대로 유지된다. 기존 가입자도 10월 1일부터는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시중금리의 급격한 하락으로 9월 현재 시중은행의 2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관련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주택기금 운용심의회의 심의, 행정예고 및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청약저축 금리를 현실화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국민주택기금 디딤돌대출에 대한 우대금리(가입기간 4년이상 최대 0.2%p 우대 등)를 부여해 청약저축의 재형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8월 말 기준 청약저축 가입자는 총 1433만4000명에 달한다. 올해만 86만명이 신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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