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코트라(KOTRA),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24일과 25일 캐나다 토론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유통업체들과의 수출 상담회'에서 약 1500만 달러의 수출 계약 및 약 55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수출 상담회에는 캐나다 최대 유통업체인 로블로(Loblaw), 2위 업체인 메트로(Metro), IT 유통업체인 뉴에그(New Egg) 등 50개사에서 70명의 바이어와 한국 기업 사절단 28개사가 참석했다.
무협 관계자는 "이날 한 대형 바이어업체는 한국 식품을 생산하는 A사와 컨테이너 두개 분량의 식품을 즉시 수입하기로 합의했고, 향후 수입물량을 확대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로블로의 낸시 수우 머천다이징 매니저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에 따라 한국 업체들이 캐나다 진출시 보다 유리해 질 것으로 생각 된다"면서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