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최경림 통상차관보 주재로 민관합동의 '비관세장벽 협의회 4차회의'를 열고 노동허가, 통관, 투자, 환경 등 해외 주요국의 비관세장벽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비관세장벽 규제 대한 대응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대응 계획을 공유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회의 결과, 산업부는 향후 정부와 민간의 유기적 협력 강화를 위해 통상산업포럼 업종별 분과회의에서 해외 비관세장벽 사례를 주요 아제다로 삼아 집중 논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현재 무역협회 내에 구축되어 있는 무역정보 사이트(www.tradenavi.net)의 서브메뉴 형태인 비관세장벽 DB를 비관세장벽 전문포털(http://ntbs.kr)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최경림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로 작용하고 있는 비관세장벽에 대해 FTA협상, 정부간 양자협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해소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민간차원의 대응 노력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