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11월 말까지 처우 개선, 승진 등 인사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고 12월 말까지 추진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최근 공무원 연금개혁 논의 및 취업제한 등으로 위축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안행부는 공무원·공직준비생·국민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와 함께 국내외 사례 연구, 학계·기업·언론 등 민간전문가 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11월말까지 공직 인사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공직 내외부 토론회 등 공론화를 거쳐 12월말까지 추진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개선안에는 기본적인 처우 개선부터 승진·교육훈련 등을 통한 능력발전, 일과 삶의 균형, 건전한 퇴직관리, 생산적·효율적 조직문화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간전문가 자문위원회에는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평가받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위촉해 우수사례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