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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6. (금)

내국세

5천억 초과 714개 대기업이 법인세 전체 60.7% 차지

기업들이 지난해 낸 법인세 가운데 약 60.7%를 수입금액 5천억 초과 714개 대기업이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지난달 29일 공개한 '2014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1만7천805개 기업이 부담한 법인세 총 부담세액은 36조7천539억7천200만원이었다.

 

법인세 총 부담세액 36조7천539억7천200만원 가운데 60.7%인 22조3천134억1천500만원을 수입금액 5천억 초과 714개 대기업이 부담했다.

 

이어 1천억 이상 5천억 이하 2천493개 기업이 5조531억7천100만원(13.7%)을 부담했다.

 

신고법인 수가 가장 많은 수입금액 3억 이하 20만7천527개 기업은 4천440억9천700만원의 법인세를 부담했다.

 

2013년 법인세 신고법인은 2012년에 비해 3만5천개 늘어났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이며, 지난해 법인세 총 부담세액은 전년(2012년)에 비해 3조5천835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법인당 총 부담세액은 7천100만원으로 2012년 8천400만원에 비해 1천300만원 감소했다.

 

한편 국회 기재위 오제세(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2008~2012년까지 전체 기업의 감면세액과 재벌기업의 감면세액은 2008년 6조6천988억원 중 3조5천456억원(52.9%), 2009년 7조1천483억원 중 3조7천171억원(52.0%), 2010년 7조4천14억원 중 3조9천32억원(52.7%), 2011년 9조3천315억원 중 5조4천631억원(58.5%), 2012년 9조4천918억원 중 5조5천589억원(58.6%) 등 재벌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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