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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법인협회 첫 조찬포럼…"법인 경영노하우 공유"

올 4월 재창립 수준으로 조직을 정비한 한국세무법인협회가 처음으로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세무법인협회(회장·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이사)는 2일 르네상스 서울호텔 토파즈룸에서 세무법인 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포럼을 가졌다.

 

이날 조찬포럼은 지난 4월15일 2014년도 정기총회에서 조직을 새롭게 정비한 이후 갖는 첫 번째 사업으로, 세무사들의 피부에 와 닿고 실질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세무법인 경영 노하우'를 주제로 삼았다.

 

첫 조찬포럼에서 세무법인 경영 노하우를 깨낸 이는 국내 대표적인 'One Firm'인 이현세무법인의 안만식 대표이사.

 

안만식 세무사는 이날 이현세무법인의 조직, 성과급 등 급여체계, 업무체계, 직급체계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소개했다.

 

업무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상대인 세무법인 대표들에게 자신의 법인 경영 노하우를 꺼내놓기 쉽지 않을 법 했지만, 안 세무사는 '상생'을 강조하면서 다소 세밀한 부분까지 과감하게 동료들에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무법인 발전방안으로 ▶독립채산제와 One Firm의 장점을 조화 ▶자본 부족한 경우 특성화 전문법인이 유리 ▶세무법인간 협력관계 구축 필요 ▶시장의 낮은 인식 극복 ▶수임료 현실화 상호 협력 등을 제안했다.

 

이같은 방안을 통해 세무법인의 경쟁력을 키워 로펌이나 회계법인과 당당히 경쟁해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안만식 세무사는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세무사가 세무업무를 가장 잘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이라며 회(會) 차원의 지원도 당부했다.

 

조찬포럼을 주최한 안수남 회장은 "첫 조찬포럼의 명분에 맞게 거창한 주제를 선택하려 했는데, 논의 끝에 세무법인 대표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영 노하우 사례 발표로 정했다. 앞으로 다른 법인의 경영노하우도 계속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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