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06. (금)

내국세

국세청차장 7급출신 발탁…"관행 깬 능력과 평판 인사"

대구고 출신 서울청 조사4국장 임명

공석 중인 국세청차장에 7급 공채 출신의 김봉래 서울청 조사1국장이 발탁 임명됐다.

 

국세청은 27일 국세청 차장 등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봉래 서울청 조사1국장의 국세청 차장 기용은 1987년 추경석 前장관 이후 27년간 이어져 온 행시 출신 국세청차장의 관행을 깬 ‘능력과 평판에 의한 인사’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또한 임환수 국세청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하위직도 최고위직까지 승진할 수 있도록 희망사다리를 구축하겠다”는 인사방침을 첫 구현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신임 김봉래 국세청 차장은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운영지원과장, 서울청 세원분석국장‧조사1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임환수 청장과 행시 동기(28회)인 김연근 부산청장을 임명했으며, 후임 부산청장에는 육사 출신의 원정희 국세청 조사국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국세청차장-서울청장-부산청장 등 1급 3명과 국세청장이 모두 영남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서울청 조사1국장에 호남 출신의 김희철 조사3국장을,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4국장에 임환수 국세청장과 대구고 동문인 임경구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을 임명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