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직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연구하고 노력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남대문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을 끝으로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임종윤<사진>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 새출발한다.
그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890-38 봉산빌딩 2층 우덕세무법인에서 개업소연을 갖는다.
그는 "오랜 공직생활을 큰 과오 없이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 동료와 많은 친지들의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시 세무조사, 재산제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국세행정 전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국세청 조사국과 재산세국 등 본·지방청에서 5년여 가량 근무했으며, 강남·삼성·역삼·송파·중부세무서 등 서울시내 중심 관서의 조사과·법인세과·재산세과·부가가치세과 등을 거쳤다.
중부청과 이천·남양주세무서에서도 근무했다.
역삼세무서 업무지원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0년 제47회 세무사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실력파이기도 하다.
그는 국세공무원으로서의 경험과 세무사로서의 전문지식을 살려 받은 만큼 베푸는 세무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