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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6. (금)

내국세

기재부 등 경제부처 고공단 인사 임박…국세청차장은?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경제부처 고위공무원 인사가 이달말 또는 다음달초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세정가의 관심이 '국세청 차장'에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 차장 자리는 지난달 27일 이전환 차장이 명예퇴임한 이후 한달째 공석 중이다.

 

우선 인사가 언제 단행될 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국세청 안팎에서는 기획재정부 고공단 인사 즈음으로 관측하는 이들이 많다.

 

현재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고공단 인사는 이달말 또는 다음달초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국세청 차장 역시 비슷한 시기 뚜껑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다소 더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두 번째 관심사는 누가 2인자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냐는 점이다. 국세청 안팎에서는 행시28회인 임환수 서울청장과 김연근 부산청장을 가장 먼저 꼽는다.

 

행시28회 두 1급 청장은 김덕중 국세청장의 뒤를 이을 후보군이기도 하다. 특히 임환수 서울청장은 현정부 실세장관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대구고, 또 행정고시 후배여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만약 인사시기가 이달말 또는 다음달초라면 국정감사 등 중요 현안업무 추진을 위해 인사 폭을 최소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럴 경우 지방청장의 연쇄적인 이동보다는 원정희 국세청 조사국장 등 본청 국장을 임명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전임 청장때보다는 지역색이 많이 옅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TK를 비롯한 영남출신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역배려 인사를 할 경우 이학영 중부청장이나 나동균 광주청장, 안동범 대전청장 기용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세정가 한 인사는 "국세청 차장 인사는 후계구도와도 연관이 있어 청와대가 어떤 결론을 낼 지는 뚜껑이 열려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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