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28일 사기 도박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전모(40)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전씨 등은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광주 광산구 한 당구장에서 심모(32)씨 등 2명을 폭행하고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해 54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심씨 일행이 일명 표시목 카드로 사기 도박을 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표시목 카드와 특수렌즈를 압수했으며 도박 혐의로 심씨 등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