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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09. (금)

관세

관세청, 평판디스플레이산업 품목분류 가이드북 발간

연일 신기술 탑재해 국가간 품목분류 분쟁 줄이는데 기여

우리나라 주력 IT 수출품목 가운데 하나인 평판디스플레이 패널(LCD, OLED, PDP)과 관련된 주요물품의 품목분류를 체계화 한 HS가이드북이 발간됐다.

 

이번 평판디스플레이 패널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의 HS 가이드북이 발간됨에 따라, 해당 물품을 수출하는 국내 산업계에서는 수출상대국과의 통관분쟁 등에서 한층 우위에 설 수 있게 됐다.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은 27일 평판디스플레이 패널(LCD, OLED, PDP)과 관련해 △제조·검사 장비 △부분품·재료 등 디스플레이 전후방 산업과 관련된 물품에 대해 품목분류를 체계화한 ‘평판디스플레이 HS가이드북’을 발간한데 이어, 홈페이지 ‘세계HS정보시스템’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평판디스플레이 패널은 부품·제조 장비 등의 연관 산업이 광범위하고, 새로운 기능의 상품이 계속 출시되는 등 품목분류가 더욱 어려워져서 세관과 업체 간 또는 국가 간 품목분류 마찰이 증가하는 쟁점 품목이다.

 

관세품목분류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핵심 수출품목인 패널에 대한 정확한 품목분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제조업계 등의 감수 과정을 거쳐 이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됐다”며, “무관세대상인 IT제품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제품을 정확하게 품목분류함으로써 관세를 절감하고 HS국제분쟁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이 관계자는 “이번 평판디스플레이 HS가이드북에 최근 기술 동향을 반영해 신규 품목과 사례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품목분류가 어려운 발광다이오드(LED), 휴대전화 부품 등에 대해서도 HS가이드북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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