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저가수입신고 및 원산지위반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농어민 피해가 줄지 않는 가운데, 관세청이 해외현지가격 조사를 통해 저가신고 예방에 나선다.
특히, 원산지표시를 둔갑시켜 선량한 국내 농어민 및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적극적인 관세조사는 물론, 시중유통 단계까지 원산지표시 집중단속에 나선다.
관세청은 11일(금) 본청 및 일선 세관 4급 이상 간부 13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3.0과 관세청의 역할’을 주제로 간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창조경제를 실천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해서는 관세행정상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지난 9일 발표한 독과점적 소비재수입구조 개선방안과 같이 국민이 원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조기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세관직원들이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워크숍에서 윤종인 안정행정부 창조정부기획관으로부터 정부 3.0강의와 함께, 강창구 (주)Wing Ship중공업 대표이사로부터 위그선(WIG Ship)개발·상용화 추진사례를 통한 창조경제의 개념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