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정부부처의 기업진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세무사회가 기업진단보고서 작성프로그램을 개발, 무상 배포에 나선다.
세무사회는 11일, 지난 2월부터 기업진단보고서 작성 프로그램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 세무사들로부터 개선의견 과정을 거쳐, 기업진단보고서 작성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기업진단보고서 작성시 엑셀을 이용해 진단보고서를 수동으로 작성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기업진단보고서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한 바있으며, 개발된 프로그램을 세무사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방식으로 무상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기업진단보고서의 세무사회 경유감리절차가 우편 및 내방으로만 가능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온라인 감리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금년중 기업진단보고서 작성 프로그램과 연계한 온라인 기업진단보고서 경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무사가 세무사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접수 및 경유확인을 받을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무사회는 지난 8일자로 보건복지부의 의약품도매업 재무진단업무 대상에 세무사를 추가하며, 미래창조과학부의 정보통신공사업, 산업통산자원부의 전문광해방지사업에 대한 기업진단, 소방방재청의 소방시설공사에 대한 기업진단 업무 등 8개부처의 기업진단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