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세관장 황승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출입화물의 신속통관과 관세환급금의 적기지급으로 자금 부담을 완화하는 등「추석명절 수출입통관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 이달 21일까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청주세관은 특별지원기간 동안 제수용품․생필품 등 긴급 통관 요청물품은 24시간 통관이 가능하도록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지원반을 편성·운영한다.
특히 보세구역 도착 전 수입신고 유도, 수입검사 최소화로 통관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달 13일까지는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지정 운영해 관세 환급금은 신청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관세환급신청 마감시간을 2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일과시간 종료 후의 환급결정 건도 한국은행에 당일 지급을 요구해 기업의 추석명절 자금수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청주세관은 원산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추석명절 수요가 급증하는 대표 제수용품인 농수축산물, 제기 등을 원산지표시위반 중점 단속품목으로 지정하고,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거나 허위 표시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원산지 특별단속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