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대표·이재혁)가 24일부터 스웨덴산 프리미엄 보드카 '스베드카(Svedka,사진)'를 국내에 선보인다.
스웨덴어로 '스웨덴의 보드카'란 뜻을 가진 스베드카는 용량 750㎖에 알코올도수는 40도(기본제품)와 37.5도(과일향 첨가제품) 두 가지다.
기본 향의 '스베드카 보드카', 레몬향이 첨가된 '스베드카 씨트론', 오렌지향이 들어간 '스베드카 클레멘타인' 3종이 출시된다.
특히 이 제품은 스웨덴에서 생산된 밀을 기존 보드카에 비해 1.5배 가량 많은 5회 증류해 잡미와 잡향을 더욱 줄었고, 과일향 함량도 다른 제품보다 5배에서 최고 10배까지 많은 프리미엄 보드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베드카는 국제주류품평회(IWSC)에서 2002년, 2009년, 2010년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연평균 성장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최근 클럽과 바(bar) 문화에 익숙한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보드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보드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제품 출시와 함께 홈페이지 및 SNS 등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파티지원 같은 클럽과 바에 어울리는 프로모션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스베드카 보드카 3종은 먼저 업소용 제품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소비자 가격은 업소 판매가 기준으로 1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보드카 시장은 최근 클럽이나 바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2008년부터 5년간 연평균 37%씩 성장해 2012년 약 300억원대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