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07. (토)

경제/기업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2013년 대의원 정기총회 개최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최수옥)는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2층 파인룸에서 전국 대의원 1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입차량 퇴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최수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류제조업자의 내구소비재 공급금지규정 폐지로 올해부터 실효를 거두게 됐으며, 공정위의 수입와인 통산판매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처했을 뿐만 아니라, 회원사의 면허권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에 T/O제도를 계속 유지토록 했다"고 지난 한해를 평가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회원사간 화합과 소통, 배려로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의식전환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올해 역점추진사업으로 ▶지압차량 퇴출 ▶과당경쟁 지양 등 건전 주류상거래 풍토 조성 ▶운반비 및 빈병 취급수수료 현실화 등을 제시했다.

 

감독관청인 국세청의 유재철 소비세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중앙회가 지입차량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유흥업소의 위스키 진품확인기기 보급에 적극 노력해 국세행정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며 격려했다.

 

이어 유 과장은 "올해는 RFID를 활용한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주류 전자세금계산서와 주류구매카드를 연계해 주류 유통분석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입차량 불법운영과 부당한 판매장려금 수수행위 등 유통질서 문란자는 유통 전과정에 대해 철저한 추적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12년도 사업실적과 결산내역을 회원들에게 보고한 후 통과시켰으며, 2013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지예산안도 의결했다.
 
중앙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지입차량 일소, 빈병 취급수수료 및 운반비 인상, PET병맥주 사용억제, 과당경쟁방지 등을 확정했으며, 이를 위해 4억5천8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중앙회는 이밖에 시.도 단위 지방협회에 특별자치시를 삽입하는 내용 등의 정관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