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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7. (토)

내국세

국세청, 서울청·중부청 운영지원과장 'TK출신' 임명

부이사관·서장급·초임세무서장 96명 전보인사

초임세무서장 인사를 통해 여성 서기관이 지방청 국장에 임명되는 '파격인사'가 단행됐다.

 

국세청은 31일자로 부이사관 전보 5명, 서장급 전보 65명, 초임세무서장 26명 등 총 96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부이사관 전보인사에서는 김충국 국세청 심사2담당관을 서울청 감사관에, 이은항 국세청 법무과장을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에, 양병수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을 중부청 감사관에, 신수원 국세청 전자세원과장을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에 각각 임명했다.

 

병가 중이던 구돈회 부이사관은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으로 복귀했다. 

 

임용구분별(김충국·신수원-일반, 이은항·양병수-행시)로 안배인사를 단행한 점이 눈에 띈다.

 

서장급 전보인사에서는 안홍기 이천세무서장을 서울청 운영지원과장에, 백순길 영등포세무서장을 서울청 조사4국1과장에 각각 임명했다.

 

마포세무서장에는 정인화 중부청 조사1국1과장을, 역삼세무서장에는 임재원 서울청 조사4국1과장을 각각 전보했다.

 

중부청 운영지원과장은 김경수 원주세무서장이 자리를 바꿔 앉았으며, 허명재 중부청 조사4국2과장을 분당세무서장에 전보했다. 

 

'출신지역별 불균형 인사'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이번 인사에서는 호남출신을 주요 보직에 배치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박석현(전남 영암) 국세청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추진단, 김지훈(전북 김제) 서울청 조사1국조사2과장, 민주원(전남 해남) 서울청 조사3국조사1과장, 윤영석(전남 함평) 영등포세무서장, 고근수(전북 군산) 중부청 신고분석2과장, 류효석(전남 고흥) 중부청 조사1국조사2과장, 정동주(전남 담양) 중부청 조사4국조사2과장, 허명재(전남 해남) 분당세무서장이 그들.  

 

그렇지만 인사업무를 총괄하는 서울청 운영지원과장(안홍기)과 중부청 운영지원과장(김경수)을 모두 'TK출신'으로 채운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인사다.

 

내년 개청 예정인 잠실세무서(이해현)와 포천세무서(고정욱) 준비단장도 임명했다.

 

여성서기관에 대한 발탁 인사도 이뤄졌다.

 

초임세무서장 인사에서 9급 공채 출신의 김영진 국세청고객만족센터 인터넷상담1팀장을 대전청 징세법무국장에 전격 발탁했으며, 이화순 홍천세무서장을 서울청 신고분석1과장에 전보했다.

 

초임서장 인사에서 여성서기관을 지방청 국장에 임명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이밖에 지난 7월 삼척세무서장으로 부임한 한창욱 서기관을 6개월만에 세종연구소로 교육파견 발령했으며, 박병환 부산청 감사관도 KDI 교육파견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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