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중앙행정기관의 부패 방지 노력과 성과를 평가한 결과, 외청 중에서는 관세청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29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반부패 경쟁력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평가부문은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투명성과 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개선 ▷공직사회 청렴의식과 문화 개선 ▷부패방지 및 신고 활성화 ▷종합청렴도 ▷청렴도 개선 등 7개 부문이었다.
평가결과,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행정안전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반면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외청 가운데서는 관세청과 병무청 등이 최고등급을 받았고, 기상청과 중소기업청은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관세청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국세청은 전체 다섯 등급 중 3등급 군에 속했다.
그렇지만 국세청은 부패행위에 대한 자체 감찰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자체적발률이 74.1%로 높게 나타나는 등 '부패사례방지 및 신고활성화' 부문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익위는 반부패 경쟁력 평가 결과 우수기관과 공로자에 대해서는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정책연수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