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07. (토)

경제/기업

롯데주류, '처음처럼' 온라인 동영상 중단

롯데주류(대표·이재혁)는 국세청과 음주폐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의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현재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카라의 구하라, 씨스타의 효린, 포미닛의 현아의 ‘처음처럼’ 동영상을 22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모델 선정부터 걸그룹 세 명을 발탁해 화제가 된 이번 동영상은 최근 현아 동영상이 19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슈가 됐지만, 아이돌 모델선정과 동영상 수위가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련 행정기관의 권고에 따라 일단 공개를 중단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선정성을 지적받은 하라, 현아, 효린의 '처음처럼' 동영상은 20일 소비자 고지를 실시한 후, 21일 중에 청소년들의 접근이 용이한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SNS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모델들이 청소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감안해 향후 동영상을 편집해 수위를 조절하고 성인인증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예방대책을 세우고 관련 행정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세 명의 걸그룹 대표 미녀들로 모델을 교체한 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만든 동영상을 중단하게 돼 아쉽지만 관련 행정기관들이 좋은 취지에서 시행하는 정책인 만큼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이번 동영상 중단 외에도 앞으로 서울시 등 관련기관에서 추진하는 음주정책에 적극 동참해 건전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