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는 13일 서초동 베라체웨딩컨벤션에서 원로회원들과 함께 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올해 송년회는 서울회 집행부와 24개 지역세무사회장, 한국세무사회 집행부를 비롯해 특별히 75세 이상의 원로회원들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으며, 송년회에 앞서 원로회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김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송년모임은 한해를 뒤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지금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1만여 회원들의 뜻을 한데 모으는 게 가장 중요하며, 이를 회의 에너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송년회에는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과 백재현 민주통합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구정 회장은 "그동안 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지역세무사회장들과 선배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도 단합된 힘으로 욱일승천하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백재현 의원은 "조세소송대리, 조세법원 설치, 4대보험업무 수익화 등 앞으로 세무사회가 풀어야 할 과제가 아직도 많다"면서 "서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좀더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격려했다.
서울회는 이날 송년회에서 소년소녀가장과 새터민에게 연말 성금을 전달했다.
올해 서울회 송년회에는 한국세무사회에서 정구정 회장, 김종화·김형상·김광철·원경희 부회장, 최원두 윤리위원장, 곽수만·이동일 감사, 유영조 총무이사, 구재이 연구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한헌춘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안연환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역대 서울회장 등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