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11일 회관 대강당에서 회원 및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8주년 기념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생발전과 회계감사 품질제고를 위한 공인회계사 선언식'이 진행됐다.
회계법인, 지방지회, 감사반연합회, 여성공인회계사 대표들은 1만7천여 공인회계사를 대신해 회계투명성 강화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감사대상회사의 재무제표 작성 및 지원행위를 근절하고 충분한 감사시간을 투입함으로써 회계감사 품질 제고에 노력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강성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회계업계가 상생과 화합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루어야 하며,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기여를 통해 공인회계사의 위상이 제고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조익순, 신찬수, 서태식 고문을 비롯해 국내 회계법인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김관영 민주통합당 의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58회 창립기념식은 예년과 달리 음악공연 뿐만 아니라, 사무국 우수사원에 대한 포상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회계와 감사연구' 분야에 대한 우수논문상 수여와 23명의 성적우수 수습회계사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논문시상식에서는 김지홍 교수와 이명건·유혜영 박사팀이 제출한 '감사보수가 재무제표 왜곡에 미치는 영향'이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